부천시, 전 직원 대상 자살예방교육 실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부천)이등원 기자
입력 2018-04-26 09:3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부천시는 전체 공무원 2400여명을 대상으로 표준 자살예방교육 ‘직장인을 위한 보고듣고말하기’를 실시했다.

부천시보건소가 주최하고 부천시자살예방센터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자살예방 국가행동계획’에 따른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보기’를 통해 자살고위험군을 빨리 알아차리는 법, ‘듣기’를 통해 자살 위험성에 대해 적극적이고 공감적으로 경청하는 법, ‘말하기’를 통해 안전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방법 등 자살예방의 전 과정에 대해 이뤄졌다.

교육을 이수하면 ‘게이트키퍼(생명지킴이)’로 활동할 수 있다. 게이트키퍼는 가족, 친구, 이웃 등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을 발견하면 자살위험 신호를 재빨리 인지하여 전문기관에 연계함으로써 자살 예방을 돕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뜻한다.

이번 교육을 통해 부천시 전 공무원이 게이트키퍼로 활동함으로써 지역 내 자살위기 관리체계와 사회안전망이 강화돼 자살률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자살이라는 문제가 나 혼자만의 고민이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임을 깨달았다”며 “주위의 힘든 사람에게 공감과 위로가 되어주는 게이트키퍼의 역할이 자살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부천시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