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쓰레기 돈이 된다…작년 3억 전력판매 수익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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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진순현 기자
입력 2018-04-2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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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버리는 쓰레기가 돈이 되고 있다.

제주시는 제주환경자원화센터 위치한 제주LFG발전소에서 1MW 발전시설에 지난해 2497MW의 전력을 생산, 3억2000만원의 전력 판매수입을 얻었다고 26일 밝혔다.

LFG란 매립지에 매립된 폐기물의 유기물 성분이 혐기성 상태에서 분해돼 발생되는 가스를 말한다. 주성분은 메탄, 이산화탄소, 산소, 질소로 이뤄져 있다.

매립가스 가운데 발전연료가 되는 메탄의 비율은 45%~60% 정도이며, 메탄은 공기 중에 5~15% 농도로 존재할 때 폭발 할 수 있기 때문에 매립가스의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02년 대체에너지 개발업체인 서희건설(현 파낙스에너지)과 전력 판매금액 중 3~5.25%를 가스이용료를 받기로 매립가스 이용협약을 체결, 파낙스에너지에 40억원을 투자해 이듬해 4월부터 가동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판매수익은 1700만원을 올해 세입조치 했으며, 2003년~지난해까지 모두 1억8700만원을 세입 조치해 지방재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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