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유치원 실내공기질 크게 개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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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04-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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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인천시교육청 5월부터 모든 유치원에 공기청정기 지원 예정

인천지역 유치원 실내공기가 좋아질 전망이다.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이 유치원 실내공기질 개선에 합동으로 팔을 걷어 부쳤다.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5월 모든 공‧사립 유치원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공기청정기 설치 대상은 지역 공·사립 유치원 418곳의 2054개 학급 가운데 이미 설치돼 있거나, 희망하지 않은 269개 학급을 제외한 1785개 학급이다.

시와 교육청이 총 설치 비용 16억 5200만원을 절반씩 부담한다.

공기청정기는 교육부의 ‘학교(유치원) 공기정화장치 설치 및 사용기준’에 따라 교실 면적의 1.5배에 해당하는 평형으로 정해졌다.

공기청정기가 설치된 유치원 [사진=삼성전자 제공]


인천시는 지난달 미세먼지 관련 긴급 대책회의에서 모든 유치원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결정하고 그동안 시교육청과 협의해왔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 2195개의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했고, 최근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영‧유아 10만3000명에게 1인당 5개의 마스크를 제공했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발달기 유아가 많은 시간을 보내는 유치원의 공기질 개선은 시급하고 중요한 사안이어서 시교육청과 함께 공기청정기를 긴급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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