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산뜻한 출발' 올해 1분기 영업익 1540억원…작년 동기 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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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8-04-2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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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540억원을 달성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의 6배에 달하는 수치다.

삼성전기는 올해 1분기에 매출 2조188억원, 영업이익 154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에 29% 늘었고, 영업이익도 무려 503%나 확대됐다. 전 분기에 비해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7.6%와 44.2% 증가했다.

당기 순이익은 11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2억원)의 50배 이상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매년 1분기가 계절적인 비수기이지만, 올해는 고사양 카메라모듈 공급이 확대되고,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판매가 늘어남에 따라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올해 2분기에도 자율주행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시장 성장, MLCC 공급 부족 현상 등 호재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성장 모멘텀이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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