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도에 따르면, 지역혁신성장 바우처 사업은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으로, 도내에서는 30개 중소기업을 목표로 추진된다.
도는 그간 지역특화산업육성 사업(비R&D)을 통해 지역 내 기술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성장을 도왔으나, 지원과제 정보가 산재돼 있고 신청이 복잡해 수요기업이 불편함을 호소해왔다.
이번 바우처 제도 도입으로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단일 창구를 통해 핵심애로에 대해 선택적 바우처를 신청·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복수과제를 패키지형태로 지원 받는 것도 가능해진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복수과제에 대한 바우처 지원요청 시 집중지원 프로그램과 기타 프로그램을 설정할 수 있어 바우처 지원금의 유연한 활용도 가능하다.
또 지원이 확정된 기업에는 협업성장코디네이터 등 기업전담 관리자를 배정·운영해 지원기업의 과제추진 편리성이 크게 강화되는 것도 장점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업화 도중 추가 애로 발생 시 이를 해소하기 위한 지원사업 연계 활동을 추진하는 등 유망잠재 기업에 대한 사업화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사업을 주관하는 (재)충남테크노파크는 기업지원의 상시성과 적시성 확보를 위해 올해 5월 첫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매월 지역 내 어려운 중소기업을 발굴,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바우처 제도 도입으로 수요자 중심의 지원체계가 확대됨에 따라 지원기업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내 우수 기술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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