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 싱가포르 전력청에 6700만 달러어치 케이블 2년간 독점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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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8-04-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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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가 싱가포르 전력청에 케이블을 2년간 독점공급한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자회사인 'LS-VINA'가 오는 6월부터 싱가포르 전력청에 22㎸ 케이블을 2년간 독점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베트남 전력케이블 수출 사상 최대 규모로 총 계약금액은 6700만 달러(약 724억원)다. 지난해 LS전선아시아 매출(4037억원)의 약 18%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번 공급 제품은 싱가포르 전역의 공장과 빌딩 지역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노후 케이블의 교체용으로 사용된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품질을 중시하는 싱가포르 시장에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장기 독점 공급권을 따낼 수 있었다"면서 "올해 해외 수주 증가와 구리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매출이 작년보다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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