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1분기 당기순이익 5129억원…"중기대출 1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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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8-04-2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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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올해 1분기 5129억원의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4394억원) 대비 16.7% 증가한 규모다.

별도기준 IBK기업은행의 당기순이익은 4650억원으로, 같은 기간 14.8% 증가했다.

중소기업대출 성장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와 건전성 관리를 통한 대손비용 감소가 실적 증가의 배경이다.

실제 올 1분기 IBK기업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146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조8000억원(2.7%) 늘어났다.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중소기업금융시장에서 점유율 22.6%로 리딩뱅크 지위를 유지했다.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전년 동기(0.74%)보다 0.15%포인트 감소한 0.59%를 기록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순이자마진(NIM)은 저비용 자금 조달구조 확대 등을 통해 전 분기 대비 0.01%포인트 상승한 1.94%로 집계됐다.

총 연체율(0.59%)과 고정이하여신비율(1.42%)은 각각 전년 대비 0.03%포인트 증가, 0.06%포인트 감소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동반자금융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과 체계적이 리스크 관리르 통한 대손비용 감축으로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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