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부로 전국 20개 방역지역에 대한 이동제한을 모두 해제한다고 밝혔다. AI는 지난해 11월17일 전북 고창 오리농장에서 처음 발생했고, 3월17일 충남 아산 산란계 농장에서 마지막으로 발생했다. 이후 40일 간 추가 발생은 없다.
위기단계도 현행 ‘심각’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위기단계를 하향조정하더라도 방역취약 지역에서 AI바이러스가 잔존해 재발할 우려가 있는 만큼, 전국 오리류 및 특수가금 사육농장에 대해 일제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달 1일 마지막 발생한 이후 추가 발생이 없는 구제역도 방역지역 내 해제검사에서 이상이 없을 경우 이달 30일 전국 이동제한을 모두 해제할 예정이다.
이날 위기단계도 현행 ‘심각’에서 ‘주의’로 하향조정하고, 돼지에 A형 백신을 추가해 소 백신과 동일하게 O+A형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위기단계를 햐항조정하지만, 특별방역대책기간이 종료되는 5월31일까지 전국 지자체 가축방역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향후 AI‧구제역 방역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AI‧구제역 방역 개선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