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 이사장이 고용위기 지역으로 선포된 통영의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안정 해법을 찾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소진공은 26일 김흥빈 이사장이 경남 통영 서호전통시장에서 상인 및 소상공인을 만나 현안 대책 마련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특별경영안정자금 지원 조건 완화를 통한 통영지역 소상공인의 지원확대 및 안정화 유도 △경기 침체지역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 등이 논의됐다.
소진공에서는 군산·통영지역의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특별경영안정자금대출을 500억원 한도 내에서 시행 중이다. 전라북도 군산시와 경상남도 통영시 지역 소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고 7000만원까지 지원, 금리우대(기준금리+0.2%p가산), 대출기간 5년으로 이 지역 기존대출자에 대해서는 1년간 상환유예 및 만기연장지원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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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신용등급이 좋지 않은 소상공인에게도 특별안정자금이 지원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됐다. 향후에는 특별재난지역 및 전통시장 지원사업 소외시장 등을 중심으로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을 우선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김흥빈 소진공 이사장은 “통영은 조선사들의 잇따른 구조조정으로 관련 사업들이 연쇄 침체됨에 따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통영지역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들 현장 목소리를 정책당국에 적극 전달,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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