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자전거 공유업체 오포(ofo)가 최근 불거진 매각설을 일축했다.
지난 24일 중국 다수의 매체는 “오포의 최대 주주인 중국 차량 호출 1위 업체 디디추싱(滴滴出行)이 오포 매입을 추진 중”이라며 “이는 매우 순조롭게 진행중이고 오는 6월 발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오포는 보도 당일 공식 홈페이지에 성명을 내고 해당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못박았다고 중국 중국 IT 전문매체 테크웹이 25일 보도했다.
오포는 성명에서 “오포의 매각설은 사실무관”이라며 “오포는 현재 많은 투자자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앞으로 장기간 독립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디디추싱은 지난해 말 모바이크를 인수해 오포와 합병하겠다는 계획을 세워 임원을 파견하는 등 적극적인 경영 개입에 나섰지만 양사의 강력한 반발로 반년도 안돼 철수하는 우여곡절을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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