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 신동읍 조동리 한덕철광 신예미광업소 제2차 수갱 건설현장에서 발파작업 중이던 근로자 6명이 갱도가 무너지면서 돌무더기에 매몰됐다.
이 사고로 근로자 2명이 숨지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나머지 1명은 매몰된 상태로 현재 구조대원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으로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고 당시 근로자 6명은 갱구에서 5㎞를 들어간 뒤 수직갱도 500m 지점에서 발파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접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보도자료를 통해 "소방청장은 관계부처와 함께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고립자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어 이 총리는 "부상자 이송·치료에도 만전을 기하라"며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장관은 사고자 가족에 대한 지원과 이후 사고 수습에 소홀함이 없도록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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