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행정안전부에 재난피해 이재민 주거용 임시주택을 기부했다. 사진은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왼쪽)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
새마을금고중앙회가 현장 맞춤형 사회공헌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형식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뛰어넘어, 발빠른 사회공헌 활동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에서 서민금융 기관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새마을금고의 사회공헌 활동을 한층 강화해 지역의 긴급한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4월에는 제천에서 발생한 화재 피해를 돕기 위한 성금을 제천시청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총 1억원으로 제천 복합건물 화재피해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 유가족과 부상자들의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화재피해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사고로 큰 아픔을 겪은 유가족과 부상자들에게 진심어린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새마을금고는 앞으로도 아픔을 겪는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GM과 성동조선해양의 구조조정으로 인한 고용상황 악화로 지역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3월부터 군산 및 통영지역에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금융지원은 기존 대출자의 만기연장(최대 1년)‧원리금 상환유예(최대 6개월), 신규대출 시 대출가능액 범위내에서 0.3% 내외의 우대금리 적용 등이다. 또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소상공인특별경영안정자금을 적극 취급할 예정이다. 군산 및 통영시에 소재한 지역 새마을금고를 통해 9월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행정안전부와 12개 기관이 체결한 '사회적경제관련기관·단체와 재난수습분야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재난 피해 이재민에게 3억원 상당의 주거용 임시주택 10채를 지원했다. 주거용 임시주택은 이재민에 대한 지원을 비롯해 향후 국가적 재난이 발생 할 경우 필요한 지역에 지원된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전국단위 회원조합을 보유한 새마을금고와 협력함으로써 재난 피해주민들이 신속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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