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7일 남북정상회담을 맞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군사분계선(MDL)에서 환영하는 과정에서 잠시 월경, 북측 지역으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28분경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T2)과 소회의실(T3) 사이 군사분계선(MDL)에서 김 위원장을 맞았다.
양 정상은 환한 미소로 악수를 한 뒤 가볍게 대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 제안을 김 위원장은 MDL을 넘어 북측 판문각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했다. 이후 문 대통령은 다시 분계선을 넘어가 남측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
약 10초간 월경한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다시 MDL을 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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