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기아차 "기업구조 개편, 완성차 업체 전반에 도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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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입력 2018-04-2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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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27일 2018년 1분기 콘퍼런스콜에서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에 대해 "이번 구조 개편은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환경에 대해 미래 기술을 확보하고 물류 업무를 효율화하는 사업적 필요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시에 정부와 시장 요구에 부응하는 순환 출자구조 해소를 통해 안정적인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기반"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배구조 개편이 자동차 사업 전반에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도 내왔다.

기아차는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분할·합병 후 연결 상장이 완료되면, 그룹 순환 출자 해소를 위해 보유 중인 모비스 지분을 대주주에 매각하고, 대주주의 글로비스 지분을 취득하게 된다.

기아차 측은 "모비스 지분 매각 시 발생되는 양도 차익 세금 부담을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면서 "합병 글로비스 지분 매입 이득의 경우 글로비스 물류 CKD 사업과 더불어 국내 AS 및 모듈 사업부문 이익 공유와 함께 안정적인 배당 확보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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