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천연가스 공급 개시 첫 발을 내딛는다.
한국가스공사는 제주시 애월항 내 위치한 제주기지에서 국내 기술로 설계 시공중인 멤브레인 저장탱크 지붕 상량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제주에서 최초로 진행된 이날 상향식 행사는 총중량 약 385t에 이르는 LNG 저장탱크 철제 지붕을 저장탱크의 바닥에서 제작 한 후 탱크바닥과 지붕사이에 압축공기 주입을 통해 지붕을 부양하는 ‘에어 레이싱공법’이 적용됐으며, 약 2시간 20분에 걸쳐 탱크 상단 약 28m까지 인양 후 설치작업이 완료됐다.
저장탱크 지붕 인양 이후 초저온 LNG에서도 견딜 수 있는 멤브레인 및 단열재 설치 등 내부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제주기지 건설사업은 내년 8월말 준공을 목표롤 추진중에 있다.
앞으로 연평균 35만t 천연가스 공급개시로 제주도민 에너지 복지 실현 및 도내 전력 에너지 자립에도 크게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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