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은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27일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은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희생을 감내해 왔던 의정부가 빛을 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시장은 이날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44만 의정부시민과 함께 가슴깊게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안 시장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미래 100년의 먹거리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경기북부의 역사 깊은 의정부는 분단 65년의 오랜 기간동안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켜내기 위해 각종 규제로 투자와 개발이 제한돼 발전이 더뎠다"며 "이젠 남북정상회담 계기로 그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안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착실히 준비해 온 반환공여지 개발과 복합문화융합단지 등 각종 개발계획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 시장은 "통일 대한민국 중심도시로서 미래 100년의 먹거리를 마련해 의정부가 새롭게 한 발 더 도약하는 소중한 계기로 만들겠다"며 "시민들과 약속한 '잘사는 행복도시 의정부'를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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