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당뇨병약 시장서 CJ헬스케어와 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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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입력 2018-04-2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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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 영업·마케팅 계약 체결…영업력-매출 확대 상호 기대

엄대식 동아에스티 대표이사(왼쪽)와 강석희 CJ헬스케어 대표이사(오른쪽)가 공동판매 계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헬스케어 제공]


동아에스티가 당뇨병약 시장에서 CJ헬스케어와 손을 잡았다.

동아에스티는 26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CJ헬스케어와 당뇨병약 ‘슈가논’, ‘슈가메트’를 내달 1일부터 공동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동아에스티와 CJ헬스케어는 종합병원, 의원 등에서 제품 영업·마케팅을 진행한다. 유통은 CJ헬스케어가 전담한다.

슈가논과 슈가메트는 동아에스티가 자체 개발한 당뇨병약으로 2016년 출시됐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 데이터 기준 지난해 두 제품 매출은 각각 약 36억원으로, 총 매출액은 72억3000만원이었다.

이번 공동판매로 동아에스티는 당뇨병 시장 내 영업력을 높일 수 있게 됐고, CJ헬스케어는 새로운 당뇨병약 제품 확보로 매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슈가논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 음식물 영향을 받지 않아 식사와 무관하게 복용할 수 있고, 정제 크기가 작아 환자 치료 순응도가 높다. 신장장애 환자에게도 용량조절 없이 복용 가능하다.

슈가메트는 당뇨병 치료성분 ‘메트포르민’과 다른 당뇨병약을 병용처방하는 것이 빈번한 국내 특성을 고려해 하루 한 알만으로 혈당조절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슈가논·메트포르민 복합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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