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남북정상회담] 유명 서화가 여태명씨 '민체'…"기념식수 행사 기념비에 새겨진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일산 킨텍스·김충범 기자
입력 2018-04-27 15:3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판본고체, 판본필사체, 민체 등 3가지 안들 중 '민중 삶' 표현된 민체 최종 채택

  • 여태명 서화가 "남북정상회담에 함께 할 수 있어 큰 영광"

남북정상회담 기념비 예시. [자료=서화가 여태명씨 제공]


유명 서화가 여태명씨(63)의 글씨체가 남북정상회담 기념식수 행사 기념비에 새겨졌다.

여태명씨는 27일 오후 4시30분경 경기 판문점에서 진행된 기념식수 행사 기념비에 그의 '민체'가 최종 채택됐다고 본지에 설명했다.

파주 화강암 돌로 이뤄진 기념비에는 '평화와 번영을 심다'를 비롯해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 '2018년 4월 27일'이라는 문구가 차례로 민체로 새겨졌다.

여태명씨는 △1안 판본고체(훈민정음, 용비어천가의 정형적 서체) △2안 판본필사체(판각에 새겨 찍어낸 서체) △3안 민체(민중의 삶이 표현된 자유롭고 개성이 나타난 서체) 등 3가지 서체안을 제시했으나 민체가 최종 선정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평화의 길로 가는 희망찬 남북 정상회담에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