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새농민 상 수상자로 원주축산농협 안병수(62세), 김선녀(56세)氏 부부가 선정됐다.
26일 강원농협은 매월 전국의 우수 선도 농·축산인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는 ‘이달의 새농민상(像)’ 5월 수상자로 안병수씨 부부가 선정돼 오는 5월 2일 농협중앙회 본부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안씨는 원주시 신림면 신림리에서 20년 이상 양계업에 종사한 대표적인 축산인으로 연간 13만2000수의 육계를 출하하고 있다.
그는 체계적인 사양관리 프로그램을 적용한 사육 방법을 통해 육계를 규격화· 고급화 하고 위생적인 사육환경 관리 등을 추진해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목표로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획득했다.
또 구제역·AI발생으로 축산 농가가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원주축협 육계작목회 회원들과 화합해 소독용 생석회를 보급하는 등 지역 양축농가 위기 극복에 크게 이바지 한 바 있다.
강원농협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회원 간의 화합과 정보공유가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새로운 영농기술 보급과 후계농업인 육성지원 등 지역농축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