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상하이종합지수가 사흘만에 반등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다음주 노동절 연휴를 앞둔만큼 관망세가 짙은 모습이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7.2포인트(0.23%) 오른 3081.2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32.35포인트(0.31%) 오른 10324.47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24.32포인트(1.37%) 오른 1805.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795억, 2325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료기계(2.23%), 환경보호(1.69%), 바이오제약(1.62%), 금융(0.74%), 자동차(0.73%), 교통운수(0.64%), 미디어 엔터테인먼트(0.55%), 석유(0.5%), 농임목어업(0.5%), 비철금속(0.49%), 기계(0.31%), 석탄(0.3%), 철강(0.25%), 부동산(0.24%), 전력(0.16%), 건설자재(0.12%), 호텔관광(0.03%) 등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항공기제조(-2.31%), 선박제조(-1.73%), 주류(-1.05%), 전자부품(-0.8%), 식품(-0.59%), 시멘트(-0.5%), 전자IT(-0.33%), 가전(-0.3%) 등이 약세를 보였다.
이날 외국인들은 후강퉁을 통해 상하이 증시에서 28억8000만 위안어치 주식을 순매입했다. 반면 선강퉁을 통해 선전 증시에서는 2억200만 위안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장은 증시가 여전히 바닥 다지기 단계에 있다며 또 다음주 노동절 연휴로 4월30일, 5월1일 이틀간 휴장하는만큼 시장에 관망세가 짙은 것으로 보고 있다.
서부증권은 상하이종합지수가 상승세를 보이긴 했지만 중기적으로 미·중 무역분쟁 등 불확실 요소가 남아있는만큼 당분간 조정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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