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사진)는 27일 오후 캠프에서 참사랑 학부모회와 간담회를 열고 “제주도가 청소년 도박률 전국 1위이고, 자살률 등 각종 지표를 봐도 도민과 아이들조차 행복하지 않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의 교육복지를 위한 정책에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문 후보는 “청소년 문화의 집, 도서관 등이 지역 곳곳에 있지만 창의적 활동을 돕는 공간이 많이 부족하다”며 “제가 제시한 3대 무상복지에는 아동과 청소년들의 교통복지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아이 낳기 좋은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아이 키우면서 일하기 좋은 도시,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 그런 제주를 만들겠다”며 “학부모회를 하시면서 얻은 경험들을 제대로 듣고 잘 엮어서 눈높이에 맞춘 정책과 공약들을 생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참사랑실천학부모회’는 민병철 이사장과 함께 제주에서 선플운동을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안다. 지난해에는 10주년을 맞이하여 5개 기관장과 선플운동실천협약식을 개최한 것은 의미가 매우 크다”며 “도 차원의 정책지원을 검토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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