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27일 오후 경기 파주시 판문점 평화의집 3층 연회장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를 위한 환영만찬을 열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양측 수행원들과 함께 남북 평화를 다짐하며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
식탁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 고향인 신안 가거도의 민어해삼 편수,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인 김해 봉하마을의 유기농 쌀밥, 문 대통령이 어린 시절을 보낸 부산의 달고기구이 등이 올랐다.
북측은 평양 옥류관 수석요리사를 판문점으로 파견, 만찬장에서 평양냉면을 비롯해 현지의 맛을 재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찬주로는 면천두견주와 문배술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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