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교육업계가 유아‧초등학생들을 중심으로 인성을 강조한 교육 콘텐츠 도입 등 새로운 인성 교육 프로그램 강화에 나선다.

아이챌린지의 '유아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율동놀이 세미나' 모습.[사진= 아이챌린지]
유아 교육기업들은 캐릭터 및 애니메이션을 통한 인성교육을 강화한다. NE능률의 영유아교육 브랜드 아이챌린지는 율동놀이 세미나를 통해 유아들의 인성 및 생활 습관 교육에 앞장선다.
율동놀이 세미나는 아이챌린지의 대표 캐릭터인 호비와 함께 신나는 동요에 맞춰 율동을 하면서 바른 생활 습관과 인성을 배울 수 있는 회원 대상 오프라인 행사다. 기존에는 손 씻기, 이 닦기, 교통안전 등 기본적인 생활습관만을 다뤘다면, 올해는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친구 도와주기 등 바른 인성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주제가 강화됐다.
교원은 교육업계 최초로 인성교육 중심의 사회공헌활동인 ‘바른인성 캠페인’을 전개한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구연동화 재능기부를 진행하는 것이다. 독서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문학적 정서는 물론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월 1회 복지관을 방문,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며 몸소 나눔을 실천한다. 또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인성교재를 기획, 제작해 초등학교 등에 보급한다.
이외 서강SPL는 영어능력뿐 아니라 바른 인성을 키워줄 수 있도록 질서, 정직, 배려 등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인성을 주제로 자체 개발한 인성전문 영어 교재 ‘파인트리’를 수업에 활용한다. 질서, 나눔, 공경, 협동 등 8가지 인성 덕목을 주제로 해 유아기에 꼭 배워야 할 인성을 함께 교육해 반듯한 인성 함량에도 힘쓰고 있다.
아이챌린지 관계자는 “인성은 전 생애에 걸쳐 지속적으로 수양해야 하지만 특히 유아기는 인성 교육의 틀을 만드는 결정적 시기이기 때문에 다양한 직간접적인 경험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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