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국내 최대 장애인 배드민턴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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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
입력 2018-04-2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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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17개 시∙도 64개 팀 320명 선수단 등 매년 1200여명 이상 참여

  • 삼성전기 배드민턴 선수단도 시범경기 진행

삼성전기 배드민턴단 선수들이 29일 부산광역시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에서 출전 선수들과 좌식 시범경기를 펼치고 있다.[사진=삼성전기 제공]


삼성전기가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를  부산 강서체육관(28~29일)에서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기배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는 매년 1200여명 이상 참여하는 국내 최대의 장애인 체육행사이다.

삼성전기는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및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을 위해 2006년부터 매년 대회를 열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64개 팀으로 구성된 선수 320명과 봉사자, 응원단 등 총 1200여명이 참여했다. 휠체어, 좌식, 스탠딩 종목 외에 올해에는 지적장애 부문도 신설됐다.

2006년 1회 대회부터 매년 선수로 참가하고 있는 송영주씨는 “대회에 참가할 때마다 새로운 열정이 살아난다”라며 “삼성전기에서 장애인들을 위해 큰 대회를 열어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삼성전기 소속 배드민턴 선수들도 대회장을 찾아 출전 선수들과 좌식 시범경기를 진행했다.

삼성전기 배드민턴단은 전(前)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길영아 감독 및 정재욱, 신승찬 등 다수의 국가대표 선수들을 보유, 1996년 창단 후 올림픽, 세계선수권 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인공관절 무료시술 사업, 장애 학생 음악콩쿠르, 장애인 배드민턴 대회 등을 비롯해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다양한 공헌사업을 실천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삼성전기가 개최한 전국 장애인 배드민턴대회 개막식에서 삼성전기 담당자와 장애인 배드민턴협회 임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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