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주경제] 올 815 이산 상봉 재개... 빨리 자주 만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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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훈 기자
입력 2018-04-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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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815 이산 상봉 재개... 빨리 자주 만나도록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후 이산가족상봉행사를 8·15 계기에 진행키로 결정하면서 이른 시일 내에 남북적십자회담이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남북 정상 간의 이산가족상봉 행사 합의는 이산가족 당사자들이 대부분 고령이거나 사망한 경우가 많아 더 이상은 미룰 수 없다는 데 뜻이 모아짐으로써 이뤄졌다. 두 정상이 이날 오후 '평화의집' 1층 로비에서 서명한 '판문점 선언'에는 "민족 분단으로 발생된 인도적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기 위해 남북 적십자회담을 개최, 이산가족 친척상봉 등 제반문제를 협의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산가족 상봉이 실질적으로 이뤄지기 위해 남북 당국은 민족 분단으로 발생된 인도적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남북적십자회담을 개최, 이산가족·친척 상봉을 비롯한 제반 문제를 협의해 가기로 했다.

 

예상을 뛰어넘다, 年內 남북 군사대결 종식 선언

‘2018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 군사 대결 종식이 선언됐다. 당초 예상한 수위를 한참 넘어서는 수준이다. 이런 분위기는 남북 군사실무회담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남북은 우선 내달 중으로 장성급 군사회담을 열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7일 ‘판문점 공동선언문’을 통해 남과 북이 한반도에서 첨예한 군사적 긴장 상태를 완화하고, 전쟁 위험을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비무장지대(DMZ)의 실질적인 평화지대 형성 △서해 북방한계선(NLL)의 평화수역화 △군사당국자회담 정례화 △남북 교류 관련, 군사적 보장 조치 등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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