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815 이산 상봉 재개... 빨리 자주 만나도록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후 이산가족상봉행사를 8·15 계기에 진행키로 결정하면서 이른 시일 내에 남북적십자회담이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남북 정상 간의 이산가족상봉 행사 합의는 이산가족 당사자들이 대부분 고령이거나 사망한 경우가 많아 더 이상은 미룰 수 없다는 데 뜻이 모아짐으로써 이뤄졌다. 두 정상이 이날 오후 '평화의집' 1층 로비에서 서명한 '판문점 선언'에는 "민족 분단으로 발생된 인도적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기 위해 남북 적십자회담을 개최, 이산가족 친척상봉 등 제반문제를 협의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산가족 상봉이 실질적으로 이뤄지기 위해 남북 당국은 민족 분단으로 발생된 인도적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남북적십자회담을 개최, 이산가족·친척 상봉을 비롯한 제반 문제를 협의해 가기로 했다.
예상을 뛰어넘다, 年內 남북 군사대결 종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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