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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파리기후협정’ 이행 위한 글로벌 회의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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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8-04-2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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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말까지 이행규칙 마련 목표

정부는 파리협정 이행에 필요한 세부 지짐을 2018년 말까지 마련하기 위한 유엔기후변화협약 부속기구회의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독일 본사에서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190여개 당사국 대표단이 참석한다. 우리나라는 권세중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을 수석대표로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 담당관과 전문가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23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국가들의 입장을 담은 의제별 비공식 문서가 도출되면서, 이번 협상회의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해 주요 의제별 세부 이행규칙 마련을 위한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세계적 감축노력을 점검하고, 각국의 감축 의욕 상향에 기여해 기후변화 대응에 추동력을 부여하기 위한 ‘탈라노아 대화(Talanoa Dialogue)’가 올해 1월부터 시작됐으며, 이번 협상 회의 계기에 그룹별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탈라노아 대화는 모든 이해당사자들이 논의해 참여해 상호 비방없이 포용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해결책을 모색하는 남태평양 지역의 대화방식이다.

우리 정부대표단은 환경건전성그룹(EIG) 등 주요 협상그룹, 국가와 공조해 국제사회의 파리협정 세부 이행지침 마련 논의에 건설적으로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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