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국회 정상화 등 산적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난다.
30일 여야정치권에 따르면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김성태 자유한국당, 김동철 바른미래당, 노회찬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원내대표 등은 이날 오전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 본관에서 회동한다.
4월 임시국회의 여야 간 이견이 커 단 한 차례의 본회의도 열지 못하고 내달 1일 회기를 마무리하게 됐다.
5월 임시국회가 내달 2일 소집된 상태로 국화 정상화에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 3당은 국회 정상화를 위한 최우선 조건으로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수사를 위한 특검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에 특검 불가론으로 내밀고 있어 극한 대치 상태를 이루고 있다.
다만 여야가 5월 국회가 필요하다는 점에는 동의하고 있어 극적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일부나마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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