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남북 경협 지원 TF’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CI.[이미지=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건축설계 및 건설사업관리(CM)·감리업체인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희림)가 남북 경제 협력 및 대북사업 지원을 위한 ‘남북 경협 지원 TF’를 발족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7일 남북 정상회담 이후 대북 사업의 기회와 교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희림은 남북 경협 사업에 먼저 대응하기 위해 TF를 조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TF는 남북 경제 협력 및 대북사업 지원을 위한 전담 조직을 만들고, 대북 사업 추진 대응력과 전문성을 확보해 대북 사업 참여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TF는 △도시개발 및 마스터플랜 분과(관광단지·산업단지·경제특구·주거단지) △교통 및 물류시설 분과(여객터미널·철도역사·물류시설) △스포츠, 및 문화시설 분과(스포츠·문화예술 교류 확대에 따른 경기장·컨벤션센터) △산업시설 및 지식산업센터 분과(개성공단 입주 시설) △호텔 및 관광시설 분과(호텔·콘도미니엄·리조트·관광휴게시설) △의료 및 복지시설 분과(병원·노인복지·사회복지시설) △주거시설 분과(단독주택·연립주택·아파트·기숙사) △대외협력 분과(공공기관·연구기관·학계 등과 협력 추진 및 홍보·마케팅·사업상담)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희림은 개성공단 시범단지 공장 설계와 개성 종합지원센터, 경협 협의사무소 청사, 개성공업지구 응급의료시설 건립공사 설계 등을 수행한 바 있다.
희림 관계자는 “앞으로 북한의 노후된 교통 인프라와 농촌개발, 산업단지개발, 주택 및 도시개발, 문화 및 관광개발 등에서 대규모 건설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번 TF를 주축으로 남북 간 경제협력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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