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가 관내 청년들의 창업열기 확산에 힘쓴다. 강남구는 청년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할 제8기 청년창업가 23개 팀, 총 70명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지난 2월 19일부터 한달 가량 IT 및 기술·디자인·지식·서비스 분야에서 우수 아이템을 가진 지역의 20~39세 청년 예비창업가를 모집했다. 사업 아이템의 독창성과 기술성, 시장경쟁력 등을 주요 기준으로 서류 및 발표심사를 거쳤다.
손으로 접촉할 필요 없는 스마트 변기커버, 펫푸드 어드바이저, 빅데이터 기반 중고차 매물 통합검색 플랫폼, IoT 미세먼지 농도 알림 유아복, 3D프린팅 활용 패션제품 액세서리 등이 대표적이다.
2.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23개 팀은 기성제품과 차별화한 아이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선정된 팀은 5월부터 1년간 창업활동을 위한 사무공간과 1대 1 전문가컨설팅, 멘토링, 마케팅 홍보,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을 지원받게 된다.
김구연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모집과정에서 청년들의 창업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이에 부응해 청년 창업가들이 스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 일자리 창출 및 청년실업 해소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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