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7월경 남북미 정상회담이 추진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30일 문화일보는 청와대 관계자의 말을 빌어 내달 20일을 전후해 북미 정상회담 개최가 유력해진 가운데, 남북 정상이 6~7월경 남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고 30일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는 북미 정상회담이 내달 20일 전에 개최되는 경우까지 염두에 두고 후속 조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정상회담 일정에 따라 한미 정상회담 일정도 유동적으로 변할 전망이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27일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북미 정상회담 이후 가능한 한 이른 시간 내에 남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하자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양 정상이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을 올 가을로 합의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또 매체는 청와대 관계자가 "미북 관계 등 한반도 정세가 순조롭게 흘러간다는 전제 하에 평양 정상회담을 합의한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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