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기후변화협약 부속기구회의가 30일(현지시간)부터 내달 10일까지 독일 본에서 열린다.
이 회의는 국제 기후변화 협약인 파리협정의 이행에 필요한 세부 지침을 올 연말까지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권세중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을 수석대표로 관계부처 담당관과 전문가로 구성된 대표단이 이번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190여 개 당사국의 대표단이 참석한다.
앞서 작년 11월 열린 제23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독일 본)에서 국가들의 입장을 담은 의제별 비공식 문서(informal note)가 도출됨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는 그것을 기반으로 해서 주요 의제별 세부 이행규칙 마련을 위한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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