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국무총리가 30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하비브 엘 말키 모로코 하원의장과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총리는 이날 "지난 3월 한-모로코 총리회담에 이어 모로코 하원의장 방한과 오는 5월 모로코 총리의 방한 등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는 점에 만족스럽다"며 면담 결과를 평가했다.
엘 말키 하원의장은 "한·모로코 협력관계가 경제·무역·산업 분야에서 큰 발전이 있었다"며 "한국이 빈약한 자연자원에도 불구하고 인재양성에 투자해 큰 성과를 이룬 점에 주목하고 있고 한국의 다양한 성공 경험을 모로코가 배워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이 총리는 "한국은 60여 년 만에 최빈국에서 개인소득 3만달러 국가로 성장했다"며 "모로코의 정치적 안정, 아프리카 개발의 교두보로서의 잠재력 등을 고려할 때 양국 간 협력의 여지가 크다. 신재생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영농기술 등의 분야에서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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