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만찬은 홍준표 대표가 주재한 자리로, 한국당 소속 전체 의원이 한 자리에서 모여 만찬을 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 자리에는 당 소속 의원 80여명이 참석했다. 그러나 홍 대표의 당 운영 방식에 반발하며 성명을 발표한 일부 중진의원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한국당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그간의 공천 잡음을 딛고,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다만 비공개 만찬 자리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당 지도부를 맹비난한 데 대해 “비판을 해도 되지만 선이 있다”면서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해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한편 홍 대표는 다음 달 2일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원외 당협위원장과 필승 결의 만찬을 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