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넷마블이 총자산 규모 5조원 이상을 기록, 준대기업집단에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넷마블은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따른 2조7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이달 기준 자산 총액 5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넷마블 창업주인 방 의장은 지분 24.4%를 보유하고 있어 총수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 제한, 중요 경영사항 공시 등 의무를 지켜야 하며, 비상장 계열사의 중요사항, 대규모 내부거래 이사회 의결, 기업집단 현황 등 내용도 공시해야 한다.
넷마블의 계열회사는 소규모 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기업 및 방 의장의 개인적 투자회사 등을 비롯해 총 26개다. 향후 이들 계열회사 역시 공시의무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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