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며칠 내로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와 날짜가 발표될 것이라고 1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최근 발생한 사우스웨스트항공 비상착륙사고 당시 침착하게 대처를 해 수많은 인명피해를 막았던 탑승 승무원과 승객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회담 일정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 회담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회담 장소와 날짜가 며칠 안으로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에서 회담 장소와 관련한 발표가 곧 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문재인 대통령이 그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언급한 데 대해 감사하다고 하면서도 내가 정말 이루고 싶은 것은 "평화"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또는 6월 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지난달 30일 판문점 장소를 회담 후보지로 거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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