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욕설을 하자 누리꾼들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조원진 같은 인간은 뜨거운 맛을 봐야 한다!!!(kj****)" "조원진 이놈 정말 처벌해야 합니다(bj****)" "대구 사람들이 뽑아준 조원진은 구속시키고 다시는 이런 사람이 국회의원이 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go****)" "조원진 이 사람이 국회의원인가?(jh***)" "조원진의 폭언과 욕설은 이미 수년 전부터 논란이 돼왔다. 지금 대한항공이 막말 폭언으로 국민 지탄을 받고 있는데, 공인 중에 공인인 국회의원을 그냥 내버려 둔다는 게 말이 되냐? 무조건 처벌해야 한다(tl***)" 등 조 대표의 언행을 비난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조원진 대표님 잘하셨습니다. 지금 나라를 망치는 사람이 누구인데 모욕죄니 나발이니 합니까. 더 치욕스러운 욕도 하고 싶은 게 지금 심정입니다. 나의 생계가 걸린 일인데 죽이고 싶은 심정인 걸 저 청와대 있는 집단들이 이 심정을 알리가 만무하지요. 정말 이 나라를 떠나고 싶을 뿐입니다(jk***)" "모욕죄? 모독죄? 속이다 시원한 사이다발언이라 여긴다. 진정한 용기 조원진 화이팅(nz***)" "조원진 의원님 당신은 진정한 애국보수입니다!! 지금 당신의 입을 틀어막으려 하나 이 역경을 딛길 바랍니다!(yu****)" 등 댓글로 응원하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태극기집회에서 조 대표는 문 대통령을 향해 "핵 폐기는 한마디 안 하고 200조를 약속하는 이런 미친 XX가 어디 있냐. 이 인간이 정신이 없는 인간 아닌가. 미친X 아닌가. 대한민국을 속이고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없애고 사회주의 혁명, 공산주의로 가고자 하는 문재인을 몰아내자"며 욕설 섞인 발언을 했다.
이어 드루킹 사건에 대해 조 대표는 "드루킹이 빠지고, 킹크랩도 빠지고, 바둑이도 빠지고, 김정숙이는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며 영부인 김정숙 여사에 대해서도 저급한 발언을 해 논란을 키웠다.
해당 발언을 접한 민주당 측은 "표현의 자유에도 정도가 있고, 넘지 말아야 할 금도라는 게 있다. 제정신으로 볼 수 없는 조 의원의 막말에 대해 민주당은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해 응분의 조치를 받게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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