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놀면서 배우는 IPTV 서비스 ‘올레tv 키즈랜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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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8-05-0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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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교 프리미엄 동화 ‘대교 상상키즈’ 단독 제공

KT가 대교, 스마트스터디, 아이코닉스 등 국내 교육 기업들과 협력해 어린이 서비스를 총망라한 IPTV 서비스를 선보인다.

KT는 놀면서 배우는 tv 서비스 ‘올레 tv 키즈랜드’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KT는 대교의 프리미엄 동화 500여 편을 ‘독전’-‘독서’-‘독후’ 활동 3단계로 읽을 수 있는 ‘대교 상상 키즈’ 서비스를 시작한다.
책을 읽기 전, ‘상상자극 예습영상’으로 책 주제에 대해 학습하고, TV동화로 생생하게 읽는다. 책을 다 읽은 뒤에는 KT만의 IPTV 증강현실(AR) 체험학습 서비스인 ‘TV쏙’을 활용해 읽은 책 속으로 들어가 가상 세계를 탐험한다. 거실을 배경으로 한 TV 화면 속에서 3D 공룡들과 태양, 지구, 달 등 우주 은하계를 경험할 수 있다.

대교의 교육전문가가 매일 추천하는 큐레이션 ‘하루 듬뿍 책읽기’를 기반으로 4000여 편의 다양한 TV동화 콘텐츠를 무료 제공한다.

KT는 키즈 콘텐츠 시장의 빅3로 불리는 ‘핑크퐁’ ‘뽀로로’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전용 무료 채널을 시작한다. 작년 7월부터 시작한 캐리 tv를 비롯해 ‘핑크퐁 채널’, 뽀로로 채널인 ‘뽀요TV’을 추가로 선보인다.

기존에 있는 프로그램을 TV로 방영하는 대부분 채널과 달리, KT의 빅3 캐릭터 채널은 100% 자체 제작 프로그램으로만 편성했다. 유튜브에서 볼 수 없는 TV 전용 콘텐츠를 광고 없이 큰 TV 화면으로 편히 즐길 수 있다.
 

KT가 대교, 스마트스터디, 아이코닉스 등 국내 교육 기업들과 협력해 어린이 서비스를 총망라한 IPTV 서비스를 선보인다.[사진=KT]


◆ TV쏙 모션인식 AR 기술로 생생하게 영어공부

‘TV쏙 모션인식 AR’은 KT가 작년 5월 출시한 IPTV ‘하이퍼 VR’ 서비스 TV쏙에 ‘실시간 모션인식 AR’ 기술을 더한 것으로, 지난해 시범 서비스로 제공한 것을 5월 중 본격 상용화한다. ‘모션인식 AR’은 스마트폰 앞에 있는 객체의 동작을 실시간으로 인식하는 기술로, KT가 IPTV에 최초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TV쏙 서비스를 즐기는 우리 아이의 소중한 순간을 영상으로 녹화한 후, 올레 tv의 ‘우리 집 앨범’에 저장해 TV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다시 볼 수 있다. 또한, 소셜네트워크(SNS)와 TV 공유 기능이 추가돼 저장한 TV쏙 영상을 가족과 친구에게 전송할 수 있다.

이외에 KT는 미취학 아동들의 TV 시청 패턴과 발달단계‧정서를 고려한 어린이 맞춤 서비스 환경을 제공한다. 일일 시청 시간과 VOD를 제한하고 유해 콘텐츠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키즈모드(UI)’를 선보인다. 뽀로로‧핑크퐁‧캐리 채널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단축키가 있는 ‘키즈 전용 리모컨’도 국내 최초로 내놓았다.

KT는 키즈 전용 TV 요금제인 ‘올레tv 19키즈(월 2만900원)’를 출시한다. 250여 개의 국내 최다 채널은 물론 매월 1만5000여편의 키즈 VOD를 제공하는 ‘프라임키즈팩’을 함께 즐길 수 있다.

KT는 키즈랜드 출시와 함께 ‘유튜브 키즈’ 서비스를 제공한다. 키즈랜드의 주요 서비스는 올레 tv UHD 가입자 중 ‘올레 tv 라이브’ 이용 고객이라면 별도의 비용 추가 없이 이용 할 수 있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앞으로도 즐겁게 공부하고 싶은 아이와 사교육부담은 줄이고 자녀에게 유익한 콘텐츠를 보여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 모두를 세심하게 헤아려 다양한 놀이학습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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