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가구 밀반입 의혹에 대한항공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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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신 기자
입력 2018-05-0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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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카드 사용내역 전무한 점도 문제될 것 없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사진=한진그룹 제공]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해외 고가 가구 밀반입 논란'과 관련해 대한항공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대한항공은 2일 공식입장 자료를 통해 "조 회장의 미국 LA 별장 내 가구, 테이블, 주방기구 등은 전 소유자로부터 인수받았고 침대 등 일부 가구는 미국에서 자비로 구매했으며 고급 가구를 밀반입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조 회장은 2007년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뉴포트코스트에 개인 자금 및 은행 융자로 합벅적인 절차를 거쳐 별장을 구입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또 조 회장의 해외 신용카드 사용내역이 '0원'인 점에 대해서도 “해외 출장시 소요경비는 법인카드로 결제했고 외부인사와 비즈니스 미팅 비용도 법인카드로 결제했다”며 “이는 정상적인 처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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