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의협회장 “지금은 전시상황…문재인케어 저지투쟁 나설 것”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사진=대한의사협회 제공]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은 2일 취임사에서 “집행부를 비상·전시체제로 운영하며 ‘문재인 케어’ 저지 투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의협 임시회관에서 열린 제40대 의협회장 취임식에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라는 문재인 케어는 기존 의료제도를 붕괴시킬 무모한 의료정책”이라고 주장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은 2000년 의약분업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의료계 위기 상황”이라면서 “비상시국이다. 마치 전시와도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협회 회원인 의사들에게 “지금을 의료제도 모순을 고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투쟁에 나서야한다”면서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