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중국 선전 출장... 현지 업체와 반도체 등 현안 논의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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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8-05-0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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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집행유예로 풀려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래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국 선전으로 출국했다. 앞서 지난 3월 말 프랑스 파리, 캐나다 토론토와 일본 도쿄 등의 방문 이후 두 번째 해외 출장이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중국 출장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과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사장), 강인엽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 등 삼성전자 반도체 주요 경영진과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동행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 기간 BYD를 비롯한 중국의 글로벌 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6년 전기차 부품 비즈니스 및 다양한 사업협력 강화를 위해 세계 전기차 1위 업체 BYD에 5100억원을 투자해 지분 1.92%를 확보했다. 당시 지분 인수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던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BYD측과 상호 협력 제고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이 3일부터 선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CE차이나 2018'에도 참석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중국 브랜드와 글로벌 제조사 1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 업계 동향과 미래 트렌드를 점검할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CE차이나 2018에 따로 전시 부스를 차리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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