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그동안 충남도를 돌며 도백의 자리에 맞게 철저하게 준비했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견인할 수 있는 사람이 충남도정을 맡아야 충남발전을 완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양 후보는 국회의원직(천안 병) 사퇴서를 국회에 제출하고 지난 1일 충남지사 예비후보로 선관위에 정식 등록한 후 첫 번째로 도청기자실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그는 “민주당 경선에 참여했던 복기왕 전 아산시장의 공약을 적극 수용하여 충남도정의 밑그림을 그려나가도록 하겠다”며“민주당 15명의 시장군수 후보와 42명의 도의원, 171명의 시군의원 후보를 원팀으로 모아 충남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어느날 갑자기 서울에서 결정되어 급급히 짐 챙겨 내려온 후보와는 준비의 정도나 공약의 완성도가 다르다”고 밝혀 한국당 이인제 후보를 견재했다.
이와 함께 최근 남북정상회담의 북핵폐기의 구체성이 없다는 자유한국당의 입장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그는 “낡은 이념공세로 시대에 역행하는 보수세력의 모습을 보며 참으로 개탄을 금할 수가 없다”고 맞대응했다.
이날 그는 “내포신도시 내 고형폐기물연료(SRF) 열병합발전소건설 대신 LNG 또는 수소연료 등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는 발전소 전환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
한편 이날 충남 예산·홍성의 더민주 자치단체장 예비후보와 광역·기초의회 예비후보자 등 30여명이 함께 자리하고 예성·홍성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도 아울러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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