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는 4일 제21차 ASEAN+3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공동의장국인 싱가포르의 재무장관(Heng Swee Keat)과 함께 회의를 주재한다.
이번 회의에는 ASEAN 10개국과 한중일의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IMF·ADB·AMRO 등 국제기구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으로 역내 경제동향 및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지역적 차원의 대응 방안을 함께 논의한다.
김 부총리는 공동의장으로 최근 무역 마찰과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등 역내 경제의 잠재적 위험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강조하는 한편, 역내 금융협력과 정책공조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같은 날 김동연 부총리는 한·중·일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회의에도 참석한다. 한·중·일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총재는 ASEAN+3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앞서 사전적으로 역내 금융협력 강화 방안 등을 살펴본다.
김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4.27일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를 설명하고, 중·일 양국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 이달 중 개최되는 한·중·일 정상회의에 대한 재무당국 간 협조도 당부한다.
이밖에도 김 부총리는 오는 5일 열리는 제51차 ADB 연차총회 개회식과 ADB 거버너총회에 참석해 포용적 성장을 위한 개발협력방향을 제언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