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GM은 4월 한 달 동안 총 3만8575대(내수 5378대, 수출 3만319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1.5% 감소한 것이다.
내수 판매는 회사 구조조정의 여파로 전년 동월 대비 54.2% 줄어들었다. 다만 최근 출시된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2018 쉐보레 볼트(Volt)가 37대, 순수 전기차 쉐보레 볼트EV가 322대 판매되며 두각을 나타냈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회사 안팎의 지원을 바탕으로 경영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하면서 판매와 계약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5월에는 주력 차종에 대한 파격적인 보증 연장 혜택과 더불어 ‘쉐보레 엠버서더’ 등 고객 이벤트를 통해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내수 실적 반등의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쉐보레는 5월 중 말리부 및 트랙스 구입 고객에게 업계 최초로 7년 14만㎞ 보증 기간 연장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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