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백신사업을 분사해 오는 7월 'SK바이오사이언스'(가칭)를 설립한다.
SK케미칼은 2일 이사회를 열고 기존 VAX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설회사를 설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신설법인은 6월 15일 주주총회를 거쳐 7월 1일자로 분할하게 된다.
분할 신설되는 회사명은 SK바이오사이언스로, SK케미칼 100% 자회사가 된다. 회사 분리는 신설회사 발행주식 100%를 SK케미칼이 배정받는 단순물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SK케미칼은 지난해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사업회사 전문성 강화 △경영효율성 제고 △기업경영 투명성 강화 △책임경영 확대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결정한 바 있다.
이번 백신사업의 분사도 동일한 맥락에서 결정된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SK케미칼은 SK바이오사이언스 신설로 바이오사업 전문성 강화, 외부 투자유치 유도, 경영 효율성 극대화, 주주가치 제고 등을 기대하고 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는 프리미엄백신 개발 전략을 지속 추진해 국내 시장 점유 확대와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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