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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종목분석] 요동치는 남북경협주 철도·건설 강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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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8-05-0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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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경제협력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입되며 관련 종목의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로템은 전일 대비 22.10% 상승한 3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철도차량 제작업체인 현대로템은 지난 26일 이후 4거래일 연속 급등세다. 30일에는 상한가까지 오르기도 했다.

다른 철도 관련주인 대아티아이(21.89%), 대호에이엘(15.91%), 에코마이스터(6.34%)도 강세를 이어갔다.

북한 사회간접자본(SOC) 개발 관련주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현대건설우는 29.67% 올랐고 현대시멘트와 한라도 각각 13.12%, 11.69% 상승했다. 이외에 쌍용양회(5.70%), 아세아시멘트(2.36%)도 오름세다.

농·축산업은 새롭게 대북 지원 관련주로 떠올랐다. 농약 제조사인 경농(29.93%)과 비료 업체인 조비(29.82%), 배합사료 업체 한일사료(29.80%)가 각각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반면 전통적인 남북경협주로 꼽히는 개성공단 입주 기업과 대북 송전 관련주는 하락세로 전환했다. 재영솔루텍(23.94%), 좋은사람들(8.01%), 제룡전기(6.98%), 현대엘리베이터(4.42%), 제이에스티나(3.22%) 등이 여기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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