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결승행’ 클롭 리버풀 감독 “용감한 축구한 AS 로마, 칭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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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05-0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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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결승행을 확정지은 클롭 리버풀 감독이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AS 로마와의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후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리버풀(잉글랜드)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려놓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준결승에서 멋진 승부를 펼친 AS 로마(이탈리아)에 경의를 표했다.

리버풀은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AS 로마와의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2-4로 졌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5-2로 이긴 리버풀은 합계 7-6으로 앞서며 2006-07시즌 이후 11년 만에 팀 통산 세 번째로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경기 후 클롭 감독은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마팀을 크게 칭찬하고 싶다.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멋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들이 보여준 축구는 용감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클롭 감독은 “경기를 하다보면 언제나 리듬이 약간씩 끊기는 순간이 있다. 리버풀은 이를 잘 극복해냈다”라며 “리버풀은 훌륭한 카운터 어택을 보여줬지만, 골로 마무리하지는 못했다. 그래서 경기가 접전으로 흘러갔다”라고 분석했다.

준결승 2차전에서 리버풀은 총 11개 슈팅 중 5개를 유효 슈팅으로 연결하며 효율적인 경기를 펼쳤다. 반면 AS로마는 슈팅은 24개로 많았지만 유효슈팅은 6개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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