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의 IT 서비스 전문기업 KT DS는 애플리케이션 성능 모니터링 시스템 ‘OBICs Watch APM’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주관하는 GS인증심사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GS인증은 국산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 인증제도로서 ISO 국제표준을 기준으로 일정 수준 이상의 기술력, 사용성, 신뢰성을 갖춘 제품에만 인증을 부여한다.
인증을 통과한 소프트웨어는 조달청 제3자 단가계약 체결 및 나라장터 등록, 정부 부처 우선 구매 대상 소프트웨어 지정 등 혜택을 받는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OBICs Watch APM’은 기업의 IT시스템들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모니터링 하는 시스템으로, 시스템의 성능과 서비스의 데이터 처리흐름을 분석해 문제를 빠르게 인지해 대응하게 하는 솔루션이다.
기존 APM 솔루션은 서비스 호출이 많은 경우 APM의 성능문제로 운영자가 문제를 인식하는 시간이 길어지는데 비해, KT DS APM은 특허받은 ‘블록(Block) 마스킹’ 기술을 사용해 데이터를 압축하고 효율화해 운영자에게 안정적으로 모니터링 정보를 제공한다.
KT DS는 이미 KT의 기가지니와 같은 대표적인 40종 서비스의 약 500대의 서버에 OBICs Watch APM을 설치하고, 통합 대시보드를 통해 성능과 서비스 정보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성능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사용 중이다.
문상룡 KT DS 이머징테크본부 전무는 “OBICs Watch APM은 KT DS의 기술력과 혁신적 아이디어의 결과물로서 다른 많은 기업들에게도 전파돼 안정적인 전사 IT감시체계 구축과 비용절감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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