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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통무예, 관광과 '어깨동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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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8-05-0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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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 전통무예 체험여행 프로그램 시범사업 추진

충주 중앙탑에서 선보인 택견시범[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우리나라 전통무예 체험프로그램과 관광이 결합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직무대행 강옥희)와 함께 전통무예 체험프로그램 관광 자원화 시범사업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전통무예 체험여행은 경쟁력 있는 전통무예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역 고유의 문화관광 콘텐츠와 접목함으로써 다양한 콘텐츠를 관광자원으로 새롭게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전국체전 전통무예 종목(택견, 태권도, 궁도, 씨름)을 다루는 지자체 추천 프로그램 중에서 시범사업을 선정해 지역관광사업과의 연계성을 높였다.

이번에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전통무예 체험여행은 ▲충주의 택견 '이크 에크 옛 택견판'▲ 부산의 태권도 '오륙도 바다를 돌려차다'▲ 무주의 태권도 '위대한 체인지(體認至)의 시작'▲동해의 궁도 '설렘 반, 호기심 반'▲제천의 궁도 '활에게 길을 묻다' 등 총 다섯 건이다.

문체부는 앞으로 관광공사와 함께 전통무예 체험여행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신규 선정 전통무예 프로그램에 대한 전문가(작가・여행가 등) 컨설팅, 상품화 추진을 위한 고품격화 시범(파일럿) 테스트, 국내외 통합 홍보 등을 지원하는 한편 이를 토대로 여행업계가 고품격의 체험여행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전통무예 체험여행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관광 자원이자 아름다운 눈길을 끄는 고품격의 관광콘텐츠로 육성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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