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주목하라!"..北 억류 미국인 3명 석방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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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8-05-0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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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북한에 억류돼 있는 미국인 3명의 석방을 시사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로 "모두가 알겠지만 지난 정부는 오랫동안 북한 노동교화소에서 3명의 인질을 석방하라고 요청했지만 소용이 없었다"라면서 "계속 주목하라!"라고 적었다.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석방을 둘러싸고 북·미 간 물밑협상에 진전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이와 관련한 공식 발표가 임박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 로이터 통신은 북한에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3명이 노동교화소에서 평양 외곽의 호텔로 옮겨졌다는 보도에 대해 미국 정부가 진위 확인에 나섰다고 미국 관리를 인용해 2일 보도했다. 다만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억류자들의 상황에 변화가 있었는지는 즉각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선의의 표시로써 이들의 석방을 요구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이달 초 방북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미국인 억류자 석방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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