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빈 소진공 이사장, 청년창업가 목소리 듣는다…군산 청년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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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8-05-0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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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빈 소상공인진흥공단 이사장(오른쪽)이 물랑루즈201 청년몰에서 박규영 대표(왼쪽)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사진= 소진공 제공]


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이사장이 청년일자리 및 청년창업 지원 활성화를 위한 의견 청취에 나선다.

소진공은 3일 김흥빈 이사장이 군산에 위치한 청년몰 ‘물랑루즈 201’에 방문,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소진공은 올해 현장과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기존의 사업내용을 보완, 청년상인 창업지원과 육성으로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창업초기 청년상인들의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상가 임대료가 1년에서 2년으로 확대 지원된다.

또한 사업지원 이후 사후관리 지원을 위한 ‘스타트업지원단’을 구성, 컨설팅을 통해 관련 전문지식, 기술 등을 지원하고, 온·오프라인 홍보대행을 진행하는 등 청년상인이 시장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흥빈 이사장은 이날 현장에서 “청년들이 각자의 길을 열어 갈수 있도록 옆에서 더욱 열심히 도와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청년창업 지원뿐만 아니라 이들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 더 많은 성공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물랑루즈 201’은 군산공설시장 2층 전문식당가에 위치한 청년몰로, 2016년 공단의 청년몰 조성사업에 선정되며 그해 7월부터 문을 열었다. 또 ‘청년상인 육성사업’은 2015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2016년 청년몰 조성, 청년상인 창업지원 등의 사업지원을 본격화했다. 군산공설시장은 청년몰이 조성되며 지난해 일평균 방문고객이 2000명에서 2500명으로 약 60% 증가했다. 주간 매출액은 5000만원에서 6500만원으로 약 3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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